▲ 오디온 이갈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오디온 이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 임대 이적을 통해 맨유로 합류한 이갈로는 짧은 기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임대 계약이 끝났기 때문이다. 원소속팀인 상하이 선화로 돌아가야 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처를 연장했기 때문. 이갈로의 중국 입국이 어려워지자 상하이 선화가 입장을 바꿨고, 맨유와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결국 맨유는 내년 1월까지 임대를 연장하는 합의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이갈로를 지키는 건 나에게 중요했다. 이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라며 "이갈로는 라커룸 안과 밖에서, 경기장 위에서 모두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갈로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9-20시즌 총 11경기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는 경기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메이슨 그린우드 등과 로테이션할 기회를 준다. 매 경기 선수들이 건강한 상태로 뛸 수 있다"라며 이갈로 효과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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