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골 ⓒ연합뉴스/AP
▲ 벤제마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를 탈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5(한국 시간)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71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2위는 바르셀로나로 승점 69점이다.

홈팀 에스파뇰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우레이와 데 토마스가 배치됐고 2선에 다르더, 로카, 로페즈, 엠바르바가 자리했다. 포백은 빌라, 카브레라, 베르나르도, 빅토르가 담당했고 골문은 로페즈가 책임졌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아자르, 벤제마, 이스코가 섰고 중원에 크로스, 카세미루, 발베르데가 배치됐다. 포백은 마르셀로,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이 구성했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다. 레알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에스파뇰의 빈공간을찾았다. 전반 23분 우레이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26분에는 우레이가 돌파 과정에서 라모스에 걸려 넘어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 크로스의 프리킥을 라모스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됐다. 전반 35분에는 벤제마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3분 레알은 연이어 슈팅을 퍼부었지만 마지막 아자르의 슈팅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마침내 에스파뇰의 골망이 흔들렸다. 전반 45분 마르셀로의 롱패스를 라모스가 머리로 떨어트렸고 벤제마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카세미루의 골을 도왔다. 후반에도 경기는 비슷했다. 후반 10분 에스파뇰은 우레이를 빼고 멜렌도를 투입했다.

레알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아자르와 이스코를 빼고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답답한 에스파뇰도 후반 38분 로페즈를 빼고 로사노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레알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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