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8(한국 시간)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고 했지만 구단이 그를 보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레알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 생활을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큰 활약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메스를 4,200만 유로(566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지만 이를 선택하지 않았다.

어느새 하메스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하메스는 20216월이면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 2014년 하메스 영입에 8,000만 유로(1,080억 원)를 쓴 레알은 이번 여름에 그를 보내야 많은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

하메스 본인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이미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하메스는 이름을 말할 수는 없지만 훌륭한 팀으로 갈 수 있는 옵션들이 있었다. 난 내가 많은 시간 뛰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레알은 다양한 이유 때문에 나를 보내지 않았다. 난 상황 때문에 이곳에 있는 것이지 내가 원해서 남은 것은 아니다. 난 이곳에 있다면 많은 시간 경기를 뛸 수 없다는 걸 알았다. 미래에는 내가 더 많이 뛰길 바란다. 난 나의 능력과 수준을 알고 있다. 열심히 뛰면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메스는 지난 10월 이후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하메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과연 하메스가 이번 여름 어떤 팀으로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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