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투수 에릭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 키움 외야수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깔끔한 투수전 속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에릭 요키시의 8이닝 무실점 쾌투를 앞세워 2-0로 이겼다. 키움(29승18패)은 KIA(24승20패)를 꺾고 시리즈를 1승1패로 만들었다.

이날 양팀은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키움 요키시는 7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8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양현종도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맞섰으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을 3회말 키움이 깼다. 키움은 1사 후 박준태,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가 된 뒤 이정후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4회 무사 2,3루는 무산됐다.

KIA는 7회 2사까지 요키시에게 무안타로 막혀 있다가 터커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터커의 퍼펙트를 깨며 팀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뜬공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조상우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치열한 투수전 속 키움은 5안타, KIA는 2안타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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