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치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박치국(22)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8차전에 앞서 투수 박치국과 외야수 김인태를 말소하고, 투수 최세창과 외야수 안권수를 불러올렸다. 

박치국은 6월 들어 9⅔이닝, 평균자책점 2.79로 안정감을 찾는 듯했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기복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기복이 심하고 변화구 제구가 잘 안 돼서 2군 가서 조금 더 보완할 것들을 보완하고 와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나가서 기복이 너무 심해서 2군 가서 교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세창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3라운드 29순위로 지명한 신인 우완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에서 9이닝, 8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몇몇 젊은 투수들 가운데 최세창이 좋다는 보고를 받고 영상도 봤다. 기본적으로 구속은 시속 140km 초중반대가 나오고 안정적이라고 한다. 1군에서 던지는 것을 한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