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가 24일 엔트리에 왼손 타자 오재일을 등록했다.

두산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짚었다. 두산은 이날 엔트리에 오재일을 등록하고 서예일을 말소했다. 

올 시즌 오재일은 28경기에 나서 타율 0.353, 5홈런, 22타점, OPS 1.039를 기록했다. 오재일은 지난 15일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오재일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1군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어서 바로 등록했다. 방망이 치는 게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바로 선발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대타로 한 번씩 나설 것 같다. 없는 것 보다는 오재일이 있는 게 낫다. 경기를 하고 오는 게 좋은 방법이지만, 경기가 없으니까 방법이 없다"며 등록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두산과 SK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두 팀은 25일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1경기 선발투수는 24일과 같다. SK는 박종훈, 두산은 유희관을 세운다. 

박종훈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달 26일 1경기에 나섰고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있다. 노 디시전을 포함한 선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5연승 가운데는 SK와 경기도 포함돼 있다. 유희관은 지난달 27일 SK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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