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박경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kt 위즈 내야수 박경수(36)가 왼쪽 정강이 타박상으로 이탈했다. 

박경수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3일 수원 NC전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은 여파다. 

이강철 kt 감독은 "(타구에 맞은 곳이) 많이 부어 있다. 2~3일 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경수가 빠진 자리는 내야수 김병희(30)가 채운다. 이 감독은 "엔트리에 오래 둘 수가 없어서 (박)승욱이를 올리면 계속 써야 할 것 같아서 (김)병희를 올렸다"고 밝혔다. 

부상자 명단 제도와 관련한 생각도 덧붙였다. 이 감독은 "부상자 명단 제도가 없었으면 박경수는 그냥 벤치에 앉아 있었을 것이다. 백업 선수들을 한 번씩 올려서 확인할 수 있고, 기량을 보여주면 계속 쓸 수도 있는 거니까.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 좋은 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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