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부상에 신음하던 6명의 선수가 모두 복귀한 현 상황을 가리켜 "환상적(fantastic)"이라고 표현했다. 잔여 시즌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 시간) "올 초 끔찍한 경기력을 보였던 토트넘이 조금씩 제 모습을 찾고 있다"면서 "무리뉴 감독 말처럼 그들은 이제서야 환상적인 공격진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휴식기에 전열을 다듬었다. 팔 부상과 군복무를 말끔히 정리한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모두 돌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이제야 6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하나같이 뛰어난 공격력을 지녔다. (6명을) 때로는 주전으로, 때로는 벤치 멤버로 활용해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톱을 세우더라도 3+3 체제를 가동시킬 수 있다는 말씨였다.

골 결정력은 섬세한 부문이다. 코로나 공백기가 수비수보다 공격수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는 게 무리뉴 생각인데 토트넘이 지닌 풍부한 '물량'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내 생각에 축구가 없는 채로 보낸 오랜 공백기는 특히 공격진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을 게다(And I think in this moment, with this long period without football, the attacking players especially, it is not easy for them). 그래서 3+3을 준비하고 있다. 그게 현재 우리 팀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경기 전승이 목표다. PL 재개 뒤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선 무승부를 거뒀지만 앞으로 모든 경기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비롯한) 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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