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허경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3루수 허경민이 복귀하자마자 리드오프 임무를 맡는다. 

허경민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시즌 4차전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경민은 지난 4일 손가락 미세 골절로 이탈한 지 19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최주환(2루수)-국해성(좌익수)-정수빈(중견수)-정상호(포수)-권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플렉센이다. 

유격수 김재호는 어깨와 허리가 좋지 않아 이날 출전이 어렵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허경민이 2군 경기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들었다. (김)재호도 빠졌으니까 허경민이 선발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1군에 합류한 허경민은 "(김)재호 형이랑 (최)주환이 형이 더운 날씨에 더블헤더 한 경기도 안 빠지고 뛰는 것을 보면서 후배 선수로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재호 형이 참고 뛰는 게 TV로도 잘 전해졌다. 직접 연락은 못 했지만, 마음으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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