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투수 하재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투수 하재훈(30)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배경을 밝혔다. 

SK는 22일 하재훈과 내야수 윤석민에게 2군행을 통보하고 23일 외야수 김경호와 신인 내야수 이거연을 등록했다. 

하재훈은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36세이브를 챙기며 부문 1위에 올랐지만, 올해 15경기에서 1승1패, 4세이브, 13이닝,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하며 결국 올해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염 감독은 "정신적으로나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줄 생각이다.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선수라서 여유 있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시간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필승조를 어떻게 재편할지와 관련해서는 "데이터랑 선수 컨디션에 따라서 기용하겠다. 정해놓고 쓰진 않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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