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이적은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맨유가 산초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1억 파운드(약 1510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높은 몸값 때문이었다. 

맨유가 한 발을 빼는 듯했으나 산초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 시간) "산초 영입에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라며 "맨유는 산초를 데려오는 걸 희망하지만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가 떨어지는 걸 기다릴 수 있다"라며 "맨유는 대부분 클럽보다 쓸 돈이 더 많다. 그러나 그 정도 금액을 산초에게 지불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뒤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됐다. 그러나 여전히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등 각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산초를 원하지만 거액의 돈을 쓰는 건 부담이 되는 일이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뤼시앵 파브르 감독은 산초가 올여름 떠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과연 산초를 영입할 팀은 누가 될까. 또한 어느 정도 금액에 움직이게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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