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베르흐바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티븐 베르흐바인(토트넘)이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작을 통해 PSV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르흐바인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면서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24일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르흐바인을 언급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는 내가 생각하는 겨울 이적 시장 영입 첫 번째 옵션이 아니었다"라며 "그러나 좋은 결정이었다. 미래가 밝은 선수이고 그는 좌우 모두에서 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그의 나이뿐만 아니라 프로다운 자세 덕분에 더욱 행복하다. 훈련하는 방식과 그의 삶을 보면 그는 더 나아질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베르흐바인은 맨유전에서 70분만 소화했다. 풀타임을 뛰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큰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이기 때문에 90분을 다 뛰게 할 수 없었다"라며 "맨유가 후반에 더욱 압박했기 때문에 세르주 오리에를 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 각각 부상과 징계로 결장한 루카스 모우라와 델리 알리가 돌아온다. 무리뉴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공격진 옵션이 많아졌다. 그는 "누구를 써야 할지 고민하는 건 내가 사랑하는 문제다. 내가 싫어하는 건 부상으로 선수를 쓰지 못할 때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