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리버풀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에버턴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승점 82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2승만 챙기면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최근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성공적인 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리버풀 성공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업적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1992년부터 2013년 사이에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맨유는 뛰어난 선수를 볼 줄 아는 감독과 팀에 필요한 선수를 꾸준히 데려오는 등 훌륭한 일들을 많이 했다"라며 "그들의 대체 선수는 항상 있었고, 돈도 있었다. 맨유의 조합은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지금까지 옳은 일을 했다. 그러나 우리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 아마도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라며 "분명한 건 다른 팀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맨유가 반격할 것이고, 첼시는 이적 시장에서 선두에 서 있다.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롭 감독은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들뜨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승에 근접했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최고의 축구를 펼치는 데만 신경 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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