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히 달라졌다.

맨유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의 베르흐바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만들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넣으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맨유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단 선수단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로 가득 찼다. 프레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의 선수들이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강팀과 대결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고 있다. 2019-20시즌 맨유는 빅6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승점 18점을 따냈다. 5승 3무 2패를 기록했고, 아스널과 리버풀을 상대로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들을 상대로 단 1승만 챙겼다. 1승 4무 5패로 승점 7점, 토트넘만 이겼다. 라이벌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다 보니깐 시즌 내내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에 돌입한 맨유는 조금씩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맨유는 지난 12경기 동안 8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긍정적인 요소도 많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호흡이 더 좋아지고, 부상에서 돌아온 마커스 래시포드가 정상 컨디션을 찾으면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과연 맨유가 2019-20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까. 맨유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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