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62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64점이다. 발렌시아는 8위에 머물렀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아자르, 벤제마, 발베르데가 섰고, 중원에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자리했다. 포백은 멘디,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이 구성했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원정팀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고메스와 로드리고가 섰고 2선에 솔레르, 콘도그비아, 파레호, 토레스가 배치됐다. 포백은 가야, 망갈라, 산마르틴, 바스, 골문은 실레센이 지켰다.

전반 10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크로스의 슈팅은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1분에는 아자르의 결정적인 슈팅도 막혔다. 전반 12분 크로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발렌시아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로드리고의 돌파 후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경기는 레알이 주도했다. 전반 16분 아자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가 막혔다. 선제골은 발렌시아에서 나왔다. 전반 20분 솔레르의 예리한 패스를 로드리고가 가볍게 해결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 43분 콘도그비아의 중거리 슈팅은 쿠르투아가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토레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빠르게 쇄도한 수비에 막혔다. 두 팀은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이어졌다. 레알이 주도했고, 발렌시아는 수비에 집중했다. 두 팀은 치열하게 중원 싸움을 펼치며 서로의 빈틈을 노렸다. 후반 12분 라모스가 살짝 내준 걸 발베르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답답한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토레스, 고메스를 빼고 게데스, 가메이로를 투입했다. 마침내 후반 15분 모드리치, 아자르를 거쳐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솔레르, 파레호를 빼고 체리셰프와 코클랭이 들어갔다.

후반 28분 아센시오는 교체 투입 후 바로 골망을 흔들었다. 측면에서 멘디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레알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벤제마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레알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44분 이강인은 라모스에게 거친 태클을 해 퇴장을 당했다. 그렇게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