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3, 베이징 궈안)이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에버턴에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베이징 궈안이 책정한 이적료를 낸다면, 에버턴 역대 중앙 수비수(센터백) 이적료 3위를 경신한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괴물 중앙 수비수라고 불리며 한국의 떠오르는 선수다. 에버턴이 확고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 이적료로 1350만 파운드(약 204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렸다.

일부에서는 파운드 대신 1500만 유로를 언급했다. 단위가 다르지만, 1350만 파운드와 1500만 유로는 사실상 같은 액수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에버턴 역대 중앙 수비 최고액은 2018년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예리 미나(3025만 유로-약 411억 원)다.

에버턴이 베이징 궈안이 책정한 이적료를 냈다고 가정했을 때, 김민재는 어디에 있을까. 2016년 스완지 시티에서 데려온 애쉴리 윌리엄스의 1400만 유로(약 190억 원)를 넘는다. 윌리엄스의 1400만 유로는 에버턴 역대 중앙 수비수 이적료 3위로, 이적이 현실이 되면 김민재가 갈아치우게 된다.

아직은 설에 불과하지만, 정말 에버턴 유니폼을 입으면 주전까지 넘볼 수 있다. 역대 중앙 수비수 이적료 3위를 쓰고,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팀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가디언’에 따르면 에버턴 외에도 왓퍼드, 사우샘프턴이 관심을 보였고, 유럽 전체로 넓히면 PSV 에인트호번, 라치오, 포르투 등이 추이를 살피고 있다.

에버턴 역대 중앙 수비 이적료
1위 예리 미나 3025만 유로
2위 마이클 킨 2850만 유로
3위 애슐리 윌리엄스 1400만 유로
4위 라미로 푸네스 모리 1290만 유로
5위 커트 주마 790만 유로
* '에버턴 이적설' 김민재, 베이징 궈안 1500만 유로 책정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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