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블하는 탕강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자펫 탕강가(21)가 부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뛸 수 없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탕강가는 현재 훈련을 하고 있지만 등 부위 피로골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남은 시즌 출전도 불투명하다.

탕강가는 지난 1월 리버풀과 경기에 깜짝 데뷔한 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해냈고,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1군에서 모두 11경기를 뛰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탕강가의 부상으로 토트넘이 얀 베르통언(33)과 단기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달 계약이 끝나는 베르통언과 계약을 포기했다. 베르통언은 자유계약으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지난 3월 노리치시티와 FA컵 이후 관중석에서 팬과 충돌해 출전 정지 위기에 놓여 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이번 징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델리 알리가 출전할 수 없다. 델리 알리는 지난 2월 SNS에 동양인 남성을 촬영해 올렸다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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