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14일 경기에서 4타점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6으로 역전승했다. 13일 경기 역전패를 설욕하는데 유강남이 앞장섰다. 

유강남은 14일 4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으로 올 시즌 두 번째 4타점 경기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4타점(타율 0.750)으로 시즌 첫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유강남의 방망이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가 터져 나왔다. 먼저 5회 말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2타점 적시타로 2-4를 만들어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6회 말 1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도 우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6-4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LG가 5회 말 유강남의 활약에 힘입어 대거 4득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시작은 채은성이었다. 선두 타자 채은성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김호은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정근우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상태에서 유강남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4로 쫓아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음 타자 오지환도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이천웅이 우전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6회 말에도 대거 6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유강남 앞에서 1사 만루 찬스가 왔다. 유강남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다시 한번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점수는 6-4,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동시에 단독 2위(22승 13패) 자리를 굳게 지켜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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