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인천 SK전에서 주루 도중 부상을 당해 병원검진을 받는 류지혁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KIA 내야 전력의 핵심이 된 류지혁(26)이 주루 중 부상으로 팀에 근심을 남겼다.

류지혁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 5번 3루수로 출전했으나 2-3으로 뒤진 9회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큰 고통을 호소한 뒤 곧바로 교체됐다.

2-3으로 뒤진 9회 1사 후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류지혁은 후속타자 대타 유민상의 중전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로 뛰었다. 그러나 2루를 돌고 3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잠시 절뚝이는 모습이 있었고, 통증 속에 혼신의 힘을 다해 3루까지는 들어갔지만 도착한 뒤 곧바로 쓰러졌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KIA 코칭스태프는 물론 의료진까지 나왔고, 곧바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KIA 관계자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현재 아이싱 중이며 추후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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