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와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게리 네빌이 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합을 긍정적으로 봤다.

코로나19로 중단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재개한다. 맨유는 새로운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 조합이다. 포그바는 올 시즌 부상으로 단 8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고, 페르난데스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비슷하다.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고, 다재다능한 플레이와 패스, 골 결정력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맞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비슷한 스타일이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네빌은 13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로 "'포그바와 페르난데스가 잘 어울릴까'라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20년 전보다 유동성 있는 시스템이 많아져 간단하게 해결될 것이다"라며 "우린 맨체스터 시티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가 같이 뛴 것을 봤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시티에서 실바와 더 브라위너는 서로의 영역을 지키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한편 맨유에서 활약한 앤디 콜도 포그바와 페르난데스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페르난데스가 1월에 합류한 이후 한 일은 경이롭다. 중원에서 그와 포그바가 함께 뛰는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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