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 판 더 비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약스의 도니 판 더 비크(23)가 레알 마드리드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르코 티머 네덜란드 현지 축구 기자는 13일(한국 시간) '폭스스포츠'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판 더 비크의 영입을 미루는 여러 이유가 있다"라며 "TV 중계권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하고, 판 더 비크를 위한 자리도 만들어야 한다"라며 "맨유가 아약스에 공식 오퍼를 하지 않았지만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로날드 데 부어 유스팀 코치도 인정했다. 그는 "레알이 판 더 비크를 노리지 않는다면, 그가 맨유로 가도 그 결정을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이 약간 망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클럽은 '흥미로운 선수다. 더 적은 금액으로 데려올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맨유 같은 팀이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판 더 비크는 중앙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전진 드리블, 골 결정력으로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키 185㎝에 이르는 탄탄한 신체조건과 공수에서 적극성도 뛰어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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