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고 요리스가 해리 케인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중요한 한판이다.

케인도 복귀 준비를 마쳤다. 지난 1월 왼쪽 햄스트링 힘줄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4월에야 훈련장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돼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되면서 3월 초 리그가 중단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케인은 재활할 시간을 벌었다. 치료를 마친 뒤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출전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의 주장 위고 요리스는 다른 팀들이 케인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요리스는 "케인은 준비가 됐다.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그는 끔찍한 부상에서 잘 회복했고, 경기에 복귀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2015-16시즌(25골), 2016-17시즌(29골)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 2019-20시즌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25경기에 출전해 17골과 2도움을 올리고 있었다. 

실전 감각은 떨어진 상황이지만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란 설명. 요리스는 "모두가 그의 목표, 야망, 승리하려는 의지를 알고 있다. 최고 경기력을 찾으려면 경기를 반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상대에게도 마찬가지다. 케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현재 좋은 상태에 있고 시즌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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