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주요 선수를 내주면서 필리피 쿠치뉴(바이에른뮌헨)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쿠치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바르사 적응에 애를 먹으며 76경기에 출전해 21골과 11도움만 기록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여름 쿠치뉴는 바르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역시 쿠치뉴 완전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키케 세티엔 감독 체제에서 쿠치뉴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높은 몸값의 쿠치뉴 활용 방안이 고민일 수밖에 없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의 12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쿠치뉴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다만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여력은 없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대신 선수를 맞교환하거나 임대하는 형태를 취하려고 한다. 현재 토트넘은 쿠치뉴 거래에 포함할 수 있는 선수들을 고려하고 있다. 

'스포르트'가 영국 매체들을 인용해 언급한 선수는 2명이다. 바로 탕귀 은돔벨레와 토비 알더베이럴트다. 은돔벨레와 알더베이럴트는 과거에도 바르사와 이적설을 뿌린 바 있다.

아직 합의에 이르려면 갈 길이 멀다. 바르사는 여전히 쿠치뉴를 완전 이적시키길 원하며, 스왑딜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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