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SK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노윤주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13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염 감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밝혔다.

염 감독은 "오늘(13일)은 최지훈이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또 "지명타자는 고종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종욱을 지명타자로 넣은 것에 대해 "뛰는 게 90퍼센트까지 좋아졌다고 판단했다. (고) 종욱이는 2번이나 6번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최지훈에 대해 "꾸준하게 좋아지고 있다. 끝까지 잘해서 우리 팀 1번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승부욕 있는 모습을 보인 최지훈을 어떻게 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렇게 승부욕 있는 모습이 지도자 입장에서 보기 좋다. 자기 야구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감독이나 코치들도 좋아하고 팬들도 좋아할 것이다"며 칭찬했다.

최지훈은 지난 11일 LG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7회 말 이성우의 홈런을 막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힌 바 있다.

SK는 전날(12일) KIA와 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3연패에 빠지게 됐다. SK는 바로 경기 라인업을 바꾸며 연패 탈출을 노린다.

SK 선발 라인업은 최지훈(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진기(우익수)-최항(2루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으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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