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12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는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모금했다. 이 금액은 2000만 파운드(약 303억)에 도달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SNS에 "6월 말까지 영국 전역에 300만 명분의 식사를 지원하는 목표를 세웠다. 오늘 우리는 이 분량을 제공하기 위한 재정적 목표를 채웠다. 보내주신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이것을 축하하지만 동시에 해야할 일도 많이 있다. 나는 영국에 다음 끼니를 어떻게 할까 걱정하는 어린이가 없을 때까지 싸울 것이다. 이것이 2020년의 잉글랜드이고, 몇몇 가족들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 갈 것을 약속했다.

래시포드 역시 유년기에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경험했던 아픔을 잊지 않고, 이제 다른 이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것.

래시포드는 지난 5월 지역사회에 공헌한 기여를 인정받아 특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