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버풀이 집안 단속에 나섰다.

먼저 리버풀은 핵심 수비수인 페이질 판 다이크(29)에게 팀 역대 최고 주급(22만 파운드, 약 3억 3000만 원)에 5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판 다이크 다음 차례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돔(30)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2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바이날돔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이날돔과 연장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잔류가 불확실한 선수들도 언급했다. "미드필더 세르단 샤키리(29)는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25)도 타팀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까지 단 2승 남았다. 시즌 재개를 앞두고 펼친 최근 연습 경기에서 블랙번을 6-0으로 대파하며 우승까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적 시장에 변수가 많이 생긴 가운데, 리버풀은 우승권인 현재의 전력을 최대한 지키면서 현상 유지에 힘쓸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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