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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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연승행진을 시작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FC를 상대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제주는 212패 승점 7점으로 4, 수원은 32패 승점 9점으로 3위다.

제주는 완전히 분위기가 살아났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2패로 하락세에 빠졌지만 부천FC 원정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제주는 안산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2연승에서 얻은 것도 많다. 주민규는 선발로 나서면 무조건 골을 넣고 있고, 단단한 수비는 점점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남기일 감독의 색깔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특히 안산전에서는 후반 막판 강윤성의 골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제는 수원이다. 수원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이번 시즌 강력한 공격 축구로 K리그2 강자로 꼽히고 있다. 현재 순위는 3위지만 득점은 12골로 K리그2 10팀 중 가장 많다. 그 중심에는 안병준이 있다. 안병준은 현재 6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에 안병준이 있다면 제주는 정운이 있다. 정운은 단단한 수비력으로 제주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차단, 획득, 전방패스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인터셉트도 팀 내 2위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운은 베테랑으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한 발 더 뛰고 수비를 더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다. 말보다 행동이 필요하다. 내가 먼저 잘하면 선수들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전에서도 후회 없이 모든 땀방울을 흘리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베테랑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 쏟아내고 있다.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된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수원의 공격을 저지하는 방패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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