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윤명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윤명준(31)이 공 하나로 세이브 투수가 됐다. 

윤명준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1차전 5-2로 쫓기던 9회말 2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 공 하나로 조한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함덕주가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2사 1루에서 함덕주가 조한민에게 연달아 볼 2개를 던지자 두산은 윤명준으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윤명준은 한화의 추격이 더욱 거세기 전에 재빨리 불을 껐다. 

윤명준은 공 하나로 생애 처음 최소 투구 세이브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44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팀 통산 1100번째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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