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민병헌이 1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33)이 다시 1군으로 콜업됐다.

롯데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민병헌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대신 좌완투수 고효준을 2군으로 내렸다.

민병헌은 6일 사직 kt 위즈전을 앞두고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올랐다. 우측 늑골 부위 통증을 호소했는데, 정밀 검진 결과 빠른 복귀가 어렵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병헌은 예정보다 이르게 1군 엔트리로 합류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몸 상태 이상 없다. 그간 훈련도 계속 소화한 상태라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 오늘도 선발출장한다”고 밝혔다.

주장 민병헌의 합류로 롯데 타선에도 힘이 붙게 됐다. 롯데는 최근 이대호와 안치홍, 딕슨 마차도 등 주축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난 가운데 오윤석과 강로한 등 백업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롯데는 부산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라온 점을 고려해 선수단의 훈련을 최소화했다. 잠실구장 도착시간도 기존 오후 4시에서 5시로 늦췄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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