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을 차고 있는 제이든 산초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이든 산초(20)는 이적 시장 최고의 인기남이지만, 첼시에겐 아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산초는 유럽 여럿 팀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는 선수. 산초를 보유 중인 도르트문트는 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17억 원) 이상을 책정했다.

그래도 인기는 식지 않았다. 현재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산초 영입전에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산초 영입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42) 첼시 감독이 구단 프런트에 "한 선수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이유가 없다"며 다른 선수를 알아볼 것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2일(한국 시간) "램파드는 산초와 같은 포지션에 많은 대안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산초 1명에게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다. 또 구단 최고 이적료로 데려오면 해당 선수가 심한 압박감을 느껴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 거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결국 첼시는 산초 몸값 절반 정도의 가격(5400만 파운드, 약 820억 원)으로 티모 베르너 이적에 합의했다. 여기에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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