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회 황금사자기 대회가 열리고 있는 목동구장.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강릉고 김진욱과 광주일고 이의리, 두 고교 최고 좌완 투수의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다. 김진욱의 등판 시점에 따라 경기 중 맞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고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라운드 최고의 매치업은 12일 열릴 광주일고와 강릉고의 경기다. 고교 최고 좌완으로 꼽히는 김진욱과 이의리의 선발 맞대결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KBO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입을 모아 광주일고와 강릉고를 우승 후보로 꼽는 이유도 이 두 선수가 있어서다. 

광주일고는 예상대로 강릉고와 경기에 이의리를 선발로 내보낸다. 그런데 강릉고는 김진욱이 아닌 엄지민을 선발투수로 결정했다. 선수층이 얇은 강릉고가 김진욱을 가능한 아끼는 작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일고 선발 라인업(초공)

윤도현(유격수)-진다운(2루수)-정지태(1루수)-조형우(포수)-류민승(중견수)-이현민(3루수)-이태경(좌익수)-박도현(지명타자)-정선우(우익수), 선발투수 이의리

강릉고 선발 라인업(말공)

정준재(좌익수)-이동준(2루수)-김세민(유격수)-최정문(3루수)-김선우(포수)-전민준(중견수)-노성민(지명타자)-최지욱(1루수)-허인재(우익수), 선발투수 엄지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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