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의 잠재력을 크게 칭찬했다.

쇼는 1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한 질문에 '언젠가 래시포드가 발롱도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변했다. 잠재력이 큰 동료의 미래를 두고 쇼는 밝은 미래를 예상했다.

이유는 있다. 쇼는 "처음 등장한 이래로 엄청나게 발전했다. 피치에서는 물론이고, 경기장 밖에서도 그렇다. 그는 이제 정말 성숙했다. 성인이 됐고 모두 래시포드가 경기장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특히 코로나19 시국에서 어땠는지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모두에게 좋은 모범이 된다"며 래시포드의 자세부터 칭찬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래시포드는 크게 성장했다. 2019-20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골과 6도움을 올렸다. 지난 1월 등을 다치기 전까지 매서운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한층 자신감이 넘치는 움직임을 펼쳤다.

쇼는 "이번 시즌 때로 래시포드는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고, 그 스스로도 아주 자신감이 넘쳤다. 그에게서 그런 경기력은 본 적이 없었다. 항상 자신감에 넘치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향상심 역시 중요하다. 쇼는 "래시포드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실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것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스스로를 항상 몰아친다. 그가 계속 발전한다면 발롱도르를 언젠가 수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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