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이 하베르츠(21)는 영국행을 원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 시간) "하베르츠를 두고 경쟁하는 팀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다. 그중에서도 첼시가 앞서 있다. 하베르츠 역시 프리미어리그로 가는 걸 선호한다"고 알렸다.

첼시는 최근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킴 지예흐를 품었고 티모 베르디도 영입 직전에 있다. 다음 차례가 하베르츠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하자 지출을 아끼고 있다. 이적 시장 이곳저곳에서 관심만 보일 뿐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하베르츠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직접 호감을 표현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변수는 하베르츠의 소속 팀 레버쿠젠이다. 팀의 에이스인 만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생각이다.

또 레버쿠젠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5위에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기 위해선 하베르츠가 필요하다.

'데일리메일'은 "하베르츠도 일단 남은 시즌은 레버쿠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빅클럽들의 제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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