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2월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안수 파티 ⓒFC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 안수 파티(17) 영입에 1억 유로(약 1,360억 원)를 준비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1일 인터넷판 뉴스 메인에 FC 바르셀로나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안수 파티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으나, FC 바르셀로나 측이 1억 7,000만 유로(약 2,312억 원) 이적료를 원해 결렬됐다.

안수 파티는 지난 해 12월 FC 바르셀로나와 2022년 여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아웃 금액을 1억 유로에서 1억 7,000만 유로로 인상했다.

이어 1군 프로 엔트리에 진입해 프로 계약이 발동될 경우에은 바이아웃 금액이 4억 유로(약 5,441억 원)로 인상되는 옵션을 포함시켰다.

파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막역한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대리하고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영입 가능성을 비롯해 파티가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할 경우 멘데스는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에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세비야로 이주해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파티는 2012년에 라마시아에 입성해 축구를 배웠다. 

2019-20시즌 1군 공격진에 부상자가 생겨 프로 데뷔 기회를 얻었고, 라리가 16경기 4득점 및 챔피언스리그 4경기 1득점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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