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상대 팀을 신경 쓰지 않았다. 매 경기 ‘우리 야구’에 집중하며 승리만 바라본다.

롯데는 11일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지난 주말 KT 위즈전 스윕승에 이어 주중 한화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해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개막전 연승 행진(5연승)과 타이며, 16승15패로 승률도 5할 이상으로 회복했다.

상대 팀 한화는 연패 늪에 빠졌다. 구단 창단 연패 기록(14연패)를 갈아치웠고, KBO 역대 최다연패 불명예 역사를 달리고 있다. 10일 5차전에서 롯데에 2-12로 패배하면서 16연패를 기록했다.

허문회 감독은 한화 연패를 신경 쓰지 않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화 16연패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해야할 것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은 한화가 16연패를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한화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이 있었다. 포수 정보근이 장염 증세로 말소됐고, 지성준이 이적 뒤에 첫 선발 출전한다. 허문회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열심히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잘 할 거라고 믿는다. 하던대로 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신뢰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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