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오승환 기용 계획에 대해 말했다.

오승환은 지난 9일 KBO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10일에도 등판하며 2경기 연투를 한 오승환은 2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1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은 5465일 만에 KBO 리그 홀드를 기록했다.

허 감독은 "오늘(11일)은 쉰다. 키움전 최소 2번은 던진다고 계획을 잡아놨다. 연투나 한 경기 쉬는 것은 정해놓지 않았다. 이제 kt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3연투는 없다고 말했다. 

마무리투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상황을 다시 봐야 할 듯하다. 조금 더 유예 기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오승환이 3안타를 맞았는데, 빠른 볼 같은 코스로 왼손 타자에게 맞았다. 본인도 준비를 잘할 것이고 전력 분석 등에서 다시 계획을 짜야할 듯 하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박준태, 김규민,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다. 허 감독은 모두 비슷한 상황에서 맞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상수(2루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3루수)-이성규(1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김대우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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