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해봐야 안다. 선수들이 힘들지 않겠나. 지난 더블헤더를 치러보니 1경기를 이기고 봐야한다. 더운데 더블헤더 하려니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특별 엔트리에 들어갈 선수는 포수 박재욱을 택했다.  

- 이민호에 1경기 선발로 나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 순서대로 간다."

"5이닝은 가줘야 한다."

- SK 리카르도 핀토와 두 번째 대결인데. 

"공 빠르고 좋은 투수로 보인다. 그때는 공략했는데(5월 13일 4⅔이닝 10득점), 오늘도 쳐주기를 바란다."

- 유강남은 1경기에 선발 출전하나. 

"1경기에 나간다. 포수 쪽이 힘드니까 박재욱을 넣었다. 2경기 SK 선발이 김태훈이라고 보면 유강남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수 있다."

- 라인업에 변화가 있나.

"5, 6번 순서를 바꿨다. 박용택이 5번, 김민성이 6번이다. 오지환이 7번타순에 들어가고 정주현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주현을 먼저 넣은 이유는 정근우의 나이 때문에. 내 경험상 나이 먹으면 낮 경기에 몸이 무겁고 힘들다. 정주현이 괜찮으면 2경기에도 나갈 수 있다. 경기 상황을 봐야 한다."

- 송은범과 정우영이 9회를 지킨다고 보면 되나.

"그렇다. 이상규는 앞쪽 편한 상황에 내보내려고 한다. 진해수 송은범 정우영이 7~9회를 막는다."

- 더블헤더 후 다음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되나.

"이민호는 이번 경기에 나가고 엔트리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 경기는 정찬헌이 나간다. 그런데 어제(10일)가 아니라 오늘 경기를 하게 되면서 엔트리 운영이 하루 차이로 애매해지는 게 있다. 오늘 경기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11일 SK전 1경기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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