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규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승규가 데뷔 첫 홈런과 함께 수비로 팀 승리를 이끈 뒤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박승규는 이날 1회말 키움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승규 데뷔 첫 홈런이자 요키시의 올 시즌 첫 피홈런이다. 박승규는 2회초 2사 주자 1루에 다이빙캐치로 김혜성 타구를 낚아채며 선발투수 백정현을 돕기도 했다.

경기 후 박승규는 "(백)정현이형 첫 승리를 도와주게 돼 기쁘다. 홈런은 속구만 노리고 있었다. 안타 쳤을 때 느낌과 같았다"며 첫 홈런 소감,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소감을 함께 말했다.

박승규는 현재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투수 출신의 강한 송구 능력과 빠른 발, 콘택트 능력은 그의 장점이다. 박승규는 "아직 작전 수행 능력이 부족하다.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부족한 점들을 채우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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