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백정현 앞으로 선발에 든든한 한 축 돼 줄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1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백정현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박승규의 데뷔 첫 홈런, 이성규, 이학주의 1안타 1타점 활약으로 키움을 잠재웠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 첫 승리를 축하한다. 이전보다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앞으로 계속 안정적인 공을 던질 수 있겠다는 믿음을 줬다. 지난해 좋았던 공이 오늘 나왔다. 앞으로 선발에 든든한 한 축이 돼 줄 것 같다"며 백정현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허 감독은 "박해민이 공수에서 활약해줬다. 8회 수비 하나의 임팩트가 컸다"고 짚었다. 

박해민은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이 3-1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 투수 오승환이 키움 김하성에게 좌중간을 가를 듯한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다. 박해민은 다이빙캐치로 타구를 낚아채 팀 승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