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2005년 이후 15년 만에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5465일 만에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삼성이 3-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전날 2442일 만에 KBO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9일 키움을 상대로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0일 경기에서 오승환은 선두타자 전병우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오승환은 김혜성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2사 주자 없을 때 오승환은 김규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다. 2사 3루에 상대는 박준태. 박준태는 전날 경기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2루타를 쳤다. 오승환은 박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주자 1, 3루. 오승환은 서건창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실점한 오승환은 김하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중견수 박해민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낚아채 오승환은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2005년 6월 24일 인천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1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홀드를 기록했다. 키움전 홀드는 이날 이후 5465일 만에 세운 홀드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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