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회 황금사자기 대회는 유신고등학교의 우승으로 끝났다. 올해는 광주일고와 강릉고, 야탑고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 KBSA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일 막을 올린다.

2020년도 고교야구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22일까지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공원 야구장에서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KBASA는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 11개 권역별 추첨을 통해 총 41팀의 참가팀을 확정하였으며,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협회 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진용 원장을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일고가 2018년 제72회 대회 우승 이후 이의리를 앞세워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린다. 고교야구 최고 좌완으로 꼽히는 김진욱의 강릉고와의 첫 경기가 개막 전부터 고교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학교의 맞대결은 12일 오전 9시 30분 열린다. 

KBSA는 지난 3월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시작으로 2020년도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회 강행이 학생선수를 비롯한 선수단과 학부모, 관중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개최를 연기했다. 

한편 대회 주요 경기(8강 1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는 주관 방송사인 SPOTV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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