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수도권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로 잠실과 수원에 방수포가 등장했다. 경기 개시 시간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kt와 KIA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는 오후 5시50분경부터 약간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기하고 있던 인력들이 곧바로 방수포를 설치했다.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모두 마쳤으나 경기를 준비하고 있던 시점에서 비가 찾아왔다. 

LG와 SK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서울 잠실구장 또한 오후 6시경 방수포 설치가 시작됐다.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이날 오후 제법 많은 비가 예정되어 있다. 비가 그치면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개시 시점과 정상 진행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만약 경기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두 경기장은 11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경기를 개시했으나 만약 정상 경기 요건이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단되면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돼 중단된 경기를 11일 이어서 한 뒤, 예정됐던 11일 경기를 진행한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