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와 산초(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에게 롤모델을 제시했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동료를 살리는 패스까지 갖췄다. 2019-20시즌 39경기에 출전해 20골과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산초는 순식간에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산초를 놓치지 않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8세 불과했던 산초를 2018년 10월 A매치에 불러들였다. 산초는 2018년 10월 크로아티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1경기에 나서 2골과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산초의 잠재성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롤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구 실력뿐 아니라 축구 선수로서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가 9일(한국 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발언을 보도했다. 그는 "산초는 정말 재능 있는 유망주"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배울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산초는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어린 선수로서 내가 그의 나이대를 본다면, 그가 공헌할 수 있는 것을 본다면, 그는 경기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조금씩 성숙하고 있다.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공을 차는 능력 이외에, 축구와 경기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산초가 라힘 스털링이나 마커스 래시포드를 환상적인 롤모델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 정신이나 최고가 되려는 열정도 있다. 그들은 모두 굶주린 상태다. 산초가 우리와 함께 할 때 배울 수 있는 훌륭한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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