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과제는 리오넬 메시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를 보유했음에도 국제무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메시는 주요 대회서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최근 들어 아르헨티나 경기력도 떨어졌다. 지나친 메시 의존도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진 결과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레안드로 파레데스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우리가 패스할 때 메시에게 공을 주는 게 항상 최고의 옵션이자 첫 번째 옵션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유리할 때 공을 줘야 한다. 우리가 그동안 하지 않았던 플레이다"라며 "그 점이 개선됐다"라고 밝혔다.

파레데스는 2017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젊은 선수들이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과 함께 메시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그는 "메시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그가 공을 잡으면 2~4명의 수비수가 다가온다. '메시가 공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순간 그가 갑자기 네 명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공을 건넨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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