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부상으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 시즌을 1득점으로 마칠뻔한 에덴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가 재개될 2019-20시즌 첫 경기를 준비 중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9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아자르가 다리 수술을 딛고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갖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새벽 2시 30분에 킥오프 예정인 레알 마드리드와 에이바르의 2019-20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당초 교체 출전으로 예열이 예상됐으나 최근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진행한 자체 청백전 경기를 통해 아자르가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했다는 게 입증됐다.

아스는 아자르가 에이바르잔에 선발로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썼다. 최소한 발렌시아와 29라운드 경기에는 선발 출전 선수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자르는 지난해 파리생제르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다쳐 지난 3월 미국 댈러스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유로2020 출전 의지를 보인 아자르는 6월 13일께 벨기에 대표팀 첫 경기에 맞춰 회복이 기대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유로2020이 2021년 6월 개최로 연기된 가운데 아자르는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억 유로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고도 라리가 10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친 아자르는 "첫 시즌이라 적응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부상으로 허망하게 시즌을 마칠 뻔한 아자르는 코로나19 펜데믹이 전화위복으로 작용했다. 아자르는 재개될 라리가 경기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할 기회를 맞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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