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전 팀 닥터가 가레스 베일(레알마드리드)는 타고난 신체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렸다.

헤수스 올모는 2017년까지 레알마드리드 의무팀 팀장으로 활약했다. 선수 부상 관리를 두고 논란에 서기도 했지만, 레알 선수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에 모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누구였을까. 올모는 가레스 베일이 타고난 재능이라며 칭찬했다. 올모가 '이데알 데 그라나다'와 인터뷰한 내용을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가 9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올모는 "내가 본 최고의 운동 선수는 가레스 베일이다. 그는 어떤 종목을 했더라도 잘했을 만한 '타고난' 운동 선수"라고 칭찬했다.

베일은 뛰어난 신체 능력과 기술까지 갖춘 선수다.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스타로 떠올랐다. 왼발 킥이 날카로운 데다가, 빠른 발과 타고난 탄력으로 측면을 공략하는 능력이 눈을 사로잡았다. 2013년 9월 약 1억 유로(약 135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레알로 이적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올모는 "유전적으로 특별하고, 대단한 운동 능력을 보유했다. 기술적으로도 그렇다. 모든 측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다.

다만 베일은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레알 이적 뒤 21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으로 뛸 수 없었던 경기만 해도 80경기 이상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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