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시소코(오른쪽) ⓒ시소코 SNS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무사 시소코는 유쾌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앞두고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와 다시 정상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에 있다. 이번 시즌에는 현재 2위인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가 유력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5위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토트넘은 최소 5위를 확보해야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에서 5위 맨유를 상대한다. 토트넘이 승리할 경우 승점 차이는 1점 차이로 좁혀진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맨유도 현재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승리가 간절하다.

경기를 앞둔 토트넘은 밝은 분위기 속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유쾌한 분위기는 SNS로 이어졌다. 시소코는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전하며 잘 들어. 골을 넣고 싶으면 뒤에서 내가 하는 걸 따라해라며 손흥민에게 유쾌한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내가 너처럼 차면 공이 너희 집까지 날아갈 거야라며 시소코의 부정확한 킥 능력을 꼬집었다. 이후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염소 이모티콘과 하트를 전하며 시소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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