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디발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파올로 디발라(26, 유벤투스)가 대표팀 선배 리오넬 메시(32, FC 바르셀로나)가 뛰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8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미국 방송 CNN과 디발라가 가진 인터뷰 주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서 디발라는 "1년 전에 유벤투스가 나와 대화하지 않았고, 계속 내가 여기서 뛰지 않길 바라는 것 같았다"며 이적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때 디발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파리생제르맹 등과 연결됐다고 했다. 그러나 디발라는 "몇 달 간 안좋은 시간을 가졌지만 남고 싶었다. 사리 감독이 오면서 더 좋은 플레이를 했고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며 유벤투스 잔류 이유를 말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와 연장 계약 여부에 대해 "아직 1년 반이나 남았고, 지금은 예정이 없다"며 "코로나로 인해 클럽이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는 말로 열어놨다.

CNN은 디발라에게 FC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디발라는 "솔직히 위대한 팀이고 세계적인 팀이다. 메시와 함께라 더더욱 대단하다. 그곳에서 뛴다면 아름다운 일이 딜 것"이라며 호감을 보이면서도 "하지만 유벤투스도 위대한 팀이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부폰이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선수들과도 함께 할 수 있다"며 현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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