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과거의 선수를 데려온다면 누가 나을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자신이 '현역 시절 함께 뛰어본 선수 중 누구를 데려오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솔샤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그는 7일(한국 시간) '시브 나다르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명만 고르라고? 불공평하다"라며 "두 명을 골라도 될까. 나는 로이 킨과 폴 스콜스를 고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그와도 같이 뛰어봤다"라며 "그러나 킨과 스콜스를 고르겠다. 두 선수는 믿을 수 없는 미드필더였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는 현역 시절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도우며 맨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1998-99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당시 킨과 스콜스 모두 있었다. 킨은 중원 장악과 빌드업까지 공수 모두 겸비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였다. 스콜스도 패스와 경기를 읽는 능력, 포지셔닝, 강력한 슈팅을 자랑했다. 킨과 스콜스는 함께 뛰면서 서로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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