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유럽 정상급 센터백 레오나르도 보누치(33)도 혀를 내둘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이상 유벤투스) 몸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완벽했다. 존경스러운 수준"이라며 중단 기간에도 프로 정신을 발휘한 팀 동료를 칭찬했다.

보누치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최고의 운동선수다(He is a super athlete). 직업 정신이 투철한 위대한 체육인"이라고 힘줘 말했다.

"(리그) 중단 기간에도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더라. 정말 완벽한 몸 상태로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리에A 사무국은 지난 3월 1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40만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자 서둘러 경기장 문을 닫았다.

약 3개월이 흘러 사무국은 리그 재개를 결정했다. 오는 13일 구단 훈련을 허락하고, 21일에는 세리에A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 선수단 역시 오랜만의 훈련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분위기다. 팀은 오는 22일 삼프도리아와 홈 경기를 눈앞에 뒀다.

AC 밀란과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도 얼마 안 남았다. 경기 준비를 위해 닷새 뒤 95일 만에 훈련장에서 손발을 맞춘다.

보누치는 훈련 전에 호날두 몸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33살 백전노장도 중단 전과 똑같은 동료 몸 상태에 크게 놀랐다.

"사실, 그리 놀랍지 않다. 호날두는 챔피언이다. 피치 안이든 밖이든 상관없다. (기량과 멘탈) 모든 관점에서 세계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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